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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속초 영랑호와 범바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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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범바위

최근 영랑호 여행을 다녀온 곳으로 속초 사잇길 중 1길이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범바위에서 출발해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범바위에 도착해서 종료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영랑호는 면적이 상당히 큰 규모의 속초 8경 중 한 곳으로 드라이브 코스나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범바위에서 시작하여 안축시비 - 영랑호 입구 표지석 - 보광사 - 속초의료원- 영랑교- 카누경기장 카누 체험장 - 화랑도 체험장에서 승마와 마상무예 체험 - 습지생태공원을 거쳐 다시 범바위로 오는 코스는 산책하기에도 참으로 좋은 곳이었습니다.

 

순환 코스이므로 어디에서 출발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승용차 주차가 필요할 경우엔 영랑교나 카누 경기장에서 출발하는 게 편리합니다.

 

범바위 입구 (스탬프 찍는 함이 있습니다)입니다.

 

투어를 하면서 곳곳에 스탬프 함이 있어 스탬프를 찍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속초 8경 중 하나인 범바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범바위 위로 올라가면 영랑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영랑정’은

신라의 화랑 영랑이 금강산에서 수련을 마치고 동해안을 따라 서라벌로 돌아가는 길에 이 호수를 발견하여 풍경에 매료되었답니다.

그래서 서라벌로 돌아가지 않고 머무르며 풍류를 즐긴 일화에 따라 이곳을 영랑호라 명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속초시에서 영랑호의 역사와 전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양식의 정자를 복원하고 영랑정이라 명명했습니다.

 

범바위 이름에는 애절한 호랑이의 설화가 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설화이야기는 자막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영랑호 범바위 전설

 

영랑호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영랑호 주변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덫에 걸리고 말았지요. 덫에 걸린 호랑이는 살려달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나그네는 호랑이가 불쌍해 구해주었습니다.

 

호랑이는 자신을 구해준 나그네가 병중인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구하려고 가는 중에 덫에 걸린 호랑이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호랑이는 나그네의 아내가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은혜를 갚고자 나그네의 아내 병에 좋다는 약초를 구해줬습니다. 그렇게 나그네의 아내는 병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나그네의 아내는 호랑이에게 고마워 매일 호랑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었고 나그네는 호랑이가 있는 영랑호 건너편까지 배를 타고 가서 호랑이에게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시샘한 욕심쟁이가 나그네의 배에 구멍을 냈고 헤엄을 칠 줄 모르는 나그네는 안타깝게도 물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를 들은 호랑이는 욕심쟁이를 물어 죽이고 혹시라도 자신을 살려준 나그네가 다시 찾아올까 봐 음식도 먹지 않고 오직 한 자리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나그네를 기다리다 죽게 되었습니다.

 

죽은 호랑이가 있던 자리에 커다란 바위가 생겼는데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범바위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속초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입니다.

 

출처:필자의 유튜브'담음 문학 tv'에서

https://youtu.be/ryBDzgjn1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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