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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인제자작나무숲 힐링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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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는 군부대와 함께 사찰과 산이 많아 청정지역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문화관광을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여행지는 강원도 인제를 대표하는 여행지 자작나무 숲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꼭 보시고 가시면 도움이 될 힐링 여행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입구에서 도보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자작나무 숲은 좀 걸어야 되니까 편한 신발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계절마다 입는 옷이 달라 4계절 찾아와도 새롭게 느껴져 자주 찾는 여행지라 하지만 처음 찾아온 곳입니다. 때는 여름철이라 초록색으로 물감을 들인 듯한 숲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숲 체험과 하얀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 안내도를 보면 자작나무 숲에는 총 7개의 탐방 코스가 있고 가장 짧은 40분 코스부터 가장 긴 2시간 코스도 있습니다. 주차를 무료로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원정 임도 3.2km와 원대 임도 2.7km 두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차량도 갈 수 있는 임도인데 관리차량만 들어가고 탐방객은 입장하여 걸어서 왕복 3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숲이 덜 우거진 원정 임도와 아래쪽인 원대 임도가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위족 원정 임도는 아직 공사 중이라 아래쪽으로 가라고 합니다. 청정공기를 마쉬며 한 시간 남짓 거닐면 20~30년생 자작나무 41만 그루가 밀집해 있는 순백의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이 펼쳐집니다.

 

잠깐 자작나무 숲에 대한 이해를 위해 운영 및 규모 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자작나무 명품 숲은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위치하며 산림청 인제 국유림 관리소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기 전에는 소나무 숲이었으나, 솔잎흑파리의 피해로 인해 벌채하였습니다. 강원도 인제 지역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자작나무 숲은 1989년부터 1996년에 거쳐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ah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략 축구장 크기로 약 8개 반 정도 크기입니다.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관리되면서 아름다운 숲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 아름답게 조성된 6ha의 자작나무 숲은 자작나무 명품 숲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하고자 숲속 교실, 생태연못, 인디언집, 야외무대, 가로숲길, 7코스의 탐방로 등 부대시설 정비를 통하여 새로운 볼거리 및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탐방로는 다양한 형태의 7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탐방 목적 및 탐방자의 목적이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코스는 자작나무 코스(0.9km)로 약 50분이 소요되며, 순백의 자작나무 숲 집중 생육 지역입니다. 2코스는 치유 코스(1.5km)로 약 90분이 소요되며, 자작나무와 낙엽송이 어우러진 지역입니다.

 

3코스는 탐험 코스(1.2km)로 약 40분이 소요되며, 작은계곡이 함께 있는 지역입니다. 4코스는 위험 코스로(3.0km) 120분이 소요되며 천연림과 자작나무 숲이 조화를 이룬 지역입니다. 5코스는 힐링 코스(0.86km)로 약 30분이 소요되며 천연림과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6코스는 하드 코스(2.24km)로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되며 천연림과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7코스는 숏 코스(1.0km)로 약 50분이 소요되며 천연림을 탐방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다만, 적설과 결빙 시 원대 임도와 3, 4, 5, 6, 7코스는 통제됩니다.

 

 

자작나무 명품 숲은 목재생산 위주의 경제성만 추구하지 않고,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귀중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갔을 때 코스를 정비하고 있어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었으나 다음 달 7월 중에 정비가 완료되면 새롭게 개방한다고 합니다. 여러 코스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맞부딪히는 부분도 최소화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자작나무는 줄기의 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고 얇아서 이것으로 명함도 만들고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글귀를 쓰기도 하는 낭만적인 나무라고 합니다. 그 껍질은 거의 기름기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썩지 않으므로 신라시대의 고분 속에서 자작나무 껍질에 글자를 새겨 놓은 것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자작나무는 한자어로 화()로 결혼식을 화촉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옛날에 촛불이 없어서 자작나무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을 대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작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해서 조각재로 많이 쓰이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보 팔만대장경의 일부가 이 자작나무로 만들어져서 그 오랜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벌레가 먹거나 뒤틀리지 않고 현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작나무는 오래전부터 여러 용도로 사랑받아온 매우 고귀한 나무였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얀 백색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작나무 숲은 자연을 배경으로 비대면에 최소화된 곳으로 가벼운 산행을 통해 상쾌함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코스로 최고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인체에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산림욕은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는 좋은 자연요법이라고 합니다.

삼림욕이란?

울창한 숲에서 뿜어내는 향기(피톤치드)를 마시고, 피부에 접촉하여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자연요법으로 삼림욕에 알맞은 시간은 오전10~12시가 좋다고 합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피톤치드도 듬뿍 느끼고 대부분의 길은 험하지 않고, 볼거리도 많았으며 우거진 자작나무 숲은 햇살을 피하게 해 주어 시원하게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셀 수없이 수많은 자작나무 숲을 보면서 볼 때마다 감탄을 느끼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져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천지가 다 새하얀 자작나무와 초록 잎에 산들바람 솔솔 불어대는 아름다운 광경에 흠뻑 빠질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치톤피드란?

나무가 상처부위에 각종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발산하는 방향성 물질로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해 주는 숲의 산물입니다.

 

계절마다 갈아입는 옷이 달라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올 가을에 새로운 모습을 보러 또 찾아올까 합니다. 아마 칼라풀한 가을 단풍이 짙게 물드는 모습은 참으로 볼만할 것 같습니다. 여행의 참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 인제 자작나무 숲은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여행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필자의 유튜브'담음문학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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