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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닮은 부들 약효에 얽힌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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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모양 부들

오늘은 필자가 살고 있는 여유 산방 가까운 곳에서 식물을 많이 접하던 중에 그중에 아시는 분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 식물이 있어 독자님들께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주 어릴 적 시골에서 보았던 ‘부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꽃 모양이 핫도그처럼 생겼어요.

잎이 순하고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부들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부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찾아보았습니다.

 

부들 특성

부들은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라는 들이나 물가 혹은 논가의 물이 항상 고여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들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부들은 높이 1∼1.5m 정도까지 자랍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원주형이며 털이 없고 밋밋하다. 잎은 나비 5∼10mm의 줄 모양으로 줄기의 밑 부분을 완전히 둘러쌉니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단성화이며 원주형의 꽃이삭이 달립니다. 열매 이삭은 길이 7∼10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으로 핫도그 모양입니다.

 

부들 용도 및 효능

잎은 방석을 만들고, 화분(꽃가루)은 한방에서 포황이라 하여 지혈(止血) 제, 이뇨제(소변의 배출을 촉진하는 약제)로 사용하며 부들은 최근에는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기도 하며 관상용으로 쓰이는 식물입니다.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부들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부들 약효의 전설

부들에 관한 전설이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날 어느 외딴섬에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늘 혼자 살던 토끼는 심심할 때가 많았습니다.

 

강 건너 숲에는 안전하고 먹을 것도 많아 보였습니다.

토끼는 강을 건너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물을 싫어하는 토끼는 어떻게 강을 건널까 궁리했습니다.

토끼는 육지에 한번 가고 싶었으나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끝에 하루는 잔꾀를 내어 그 부근의 바닷속에 있는 악어들을 모두 불러서 의논을 하였습니다.

 

마침 강에 사는 악어에게 놀이를 하자고 했습니다.

강에 사는 악어가 많은지 숲에 사는 토기가 많은지 확인해보자고 했습니다.

 

수를 세어 보자며 악어들을 불러 모아 강에 늘어서게 했습니다.

토끼는 악어를 징검다리 삼아 강을 건너고 나서는 숲으로 달아났습니다.

 

다음은 토끼의 무리를 헤아릴 차례였습니다. 그러나 온종일 기다려도 토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악어는 토끼에게 속은 것을 알고는 배신당한 앙갚음으로 토끼의 털을 물어뜯어 빨간 알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마침 그곳을 지나던 신(神)이 토끼의 몰골을 보고 토끼에게 사연을 물었습니다.

​토끼는 전후 사정을 말하고 산신령에게 털을 달라고 구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신(神)은 토끼의 행위를 괘씸하게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산신령은 부들 꽃을 모아 놓고 그 위에 앉아 있으라 하였는데 이내 부들 꽃이 몸에 달라붙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 토끼가 사용한 풀이 바로 부들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설에서 부들의 꽃가루나 꽃이 지고 난 뒤의 솜 같은 열매가 지혈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문화콘텐츠 닷컴

 

이렇게 잘 몰랐던 부들 식물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로 좋은 용도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용하고 있지만 부들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필자의 유튜브'담음 문학 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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