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충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 생신제를 추모하며 아버지 안녕하세요. 둘째 아들입니다. 저희 곁을 떠나가시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가셨지만 가끔 꿈속에서나마 생전의 모습으로 뵙기도 하여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 계신 천국에서 편안히 계시리라 믿겠지만 살아생전이 아직 많이 궁금하고 보고 싶어 저희 곁으로 찾아오시겠지요. 오늘은 아버지께서 이 세상에 오셨던 특별한 날이랍니다. 이곳에 살아계셨다면 95회째 생신이지요. 일 년에 한 번뿐인 생신날은 집 떠난 자녀들이 객지에서 저마다 삶의 터전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집으로 모이곤 했었지요. 천리 먼 길이었지만 힘든 줄 모르고 모여서 맛난 음식과 힘들고 좋았던 가족사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나누던 그때가 참 좋았고 행복했었답니다. 이제 과거의 가족사로 아름다운 우리 가족들의 추억이 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