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 오는 소리

봄의 따스한 바람이 산 너머에서 넘실넘실 불어와

산촌의 하늘을 맑게 씻어줍니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계곡의 얼음이 녹아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봄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며 제 갈 길로 부지런히 흘러가고

여기저기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새봄을 맞아 산자락에 있는 자연도 새 단장하며

산촌계곡으로 봄기운이 계곡 물처럼 가득 넘칩니다.

 

긴 겨울을 참고 견딘 보람이 있기에

새로운 봄이 돌아 온 것입니다.

 

지난 밤새 봄비가 내리고

겨우내 움츠렸던 세상은 활짝 기지개 펴고

온통 생기가 돌아왔습니다.

 

새들도 새봄을 맞아 즐겁게 노래하며

희망의 노래가 되어 들려옵니다.

 

코끝으로 스며드는 따스한 바람결이

상쾌하고 기분 좋은 봄입니다.

 

봄은 정말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계곡에서 들려주는 봄의 소리는

일상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청량제가 되어 줍니다.

 

새봄의 화사한 기운으로 충전하시고

코로나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새 봄의 따스한 기운이 모든 자연에게

골고루 그 혜택을 나누어 주는 것처럼

우리도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는

그런 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출처:필자의 유튜브 '담음문학tv'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