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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올해는 책을 좀 더 많이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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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을 좀 더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독서 목표를 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용두사미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꾸준하게 읽기 위해서 독서 원칙을 정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잘하고 싶은 이유를 알면 실천도 할 수 있기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면 독서해야 될 이유를 알게 됩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이것저것 볼 게 많은 세상에서 독서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사는 모습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고, 잘 정돈된 정보를 접하면서 체계적인 지식을 얻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변화로써 지식을 얻는 것, 사람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 깊어지고 넓어진다는 생각과 책을 통해 간접경험, 잘 정리되어 있는 경험하는 과정에서 나의 경험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하여 인생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거나 실패했을 때 충격을 좀 덜 받을 수 있기에 내게 벌어진 일이 그렇게까지 끔찍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나에게만 일어난 게 아니라는 것을, 언젠가 끝이 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단단하게 잡혀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것. 저는 그것이 바로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기에 좋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 좋은 책만 독서하기보다 어느 장소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독서를 하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너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만,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책을 여기저기 장소에서 보도록 비치해두어야 합니다. 책상에는 경제/경영서, 인문, 사회서를, 소파에는 간편한 에세이나 소설을, 침대 머리맡에는 이미 본 책 중 좋아하는 것, 또 봐도 좋은 것을 두고, 화장실에서 신문도 보도록 합니다.

 

3, 재미있게 봤던 책은 또 읽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시 읽어 봐도 또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줄거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미미 안다는 것은 위안과 안도감을 주고,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억울함 같은 것이 없으니까....‘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영성 저자의 책에 강물은 흐르고 사람은 변하기 때문이다. 재독의 진짜 비밀은 여기에 있다. 사실 다시 읽기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사람이 변하기 때문이다. 책에게 독자는 언제나 낯선 타인이다. 하지만 그 낯선 타인은 책을 통해 과거를 보며, 변해버린 지금의 자신을 보게 된다. 그래서 재독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여행, 이른바 "자아의 시간 여행"이 된다고 하며 많은 책을 읽고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을 가지면서 책을 판단하는 기준도 생기고 지식도 쌓인 나 자신의 발전을 알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재독이라고 했습니다.

 

4. 책 고르는 안목과 취향을 키워야 책도 잘 읽을 수 있겠습니다.

신문이나 잡지, 북리뷰 코너, 블로그 등을 통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팔로우하면서 정보를 얻고, 인터넷 서점, 오프라인 서점,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모아두며, 싶을 땐 몇 달 더 기다려보기를 권합니다. 몇 달이 지나고도 책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언급되는 책들 즉,  '살아남는' 책은 봐도 되는 책입니다. 한두 달 떠들썩하다가 조용해지는 책은 아무래도 홍보나 여러 가지 영향이 있었을 수 있죠. 자기가 읽고 싶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서 효율적으로 그 내용을 잘 학습하고, 그 책에서 배운 것을 통해서 그 보다 어렵거나 발전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을 의식적으로 읽어 나가야 하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 잘해 보려면 읽은 책 리스트를 만들어 놓거나, 아니면 블로그에 독서요약 같은 거를 써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5. 읽을 책을 선정하는 방법은 마트에 가서 식료품을 균형 있게 사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하면 좋겠습니다.

미리 수집한 책 정보를 바탕으로 살 책을 카트에 잔뜩 챙겨둔 다음, 한 달에 한두 번쯤 진짜 결제할 책들을 고릅니다. 지식과 정보를 주는 책, 감정을 자극하는 책, 재미를 주는 책을 나름의 비율을 정해 고릅니다. 비율에 맞춰 살 만한 책이 없으면 일부러 찾아서라도 넣다 보면 우연한 발견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6. 책을 읽고 정리를 하여 읽고 나서 반드시 기록을 남기는 작업도 중요하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밑줄도 긋고,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메모도 하면, 어느 해에 몇 권을 읽었는지, 어떤 분야의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분석도 되고요. 간단한 리뷰를 블로그에 남기는 것도 한 권의 책에 대한 인상과 생각을 남기는 작업 말이죠. 이런 방식을 통해 독서에 대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수동적인 독서보다 능동적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독서도 모든 배움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깨어 있는 읽기를 위해 질문을 던지고 책에서 해답을 찾기 위 해 읽는 것이지요. 깨어 있다는 말은 눈만 뜨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답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즉 책의 내용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저자가 대답해야 할 질문을 책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능동적인 읽기와 수동적인 읽기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능동적인 책 읽기를 수행하면 정말로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락이 아닌 일을 하면 사람은 피로해집니다. 만일 책을 한두 시간 읽고도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면 능동적으로 독서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능동적인 독서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표지는 노트를 하고 메모를 하며 책에 표시를 하고 여백에 표시를 하며 중요한 구절에 밑줄을 긋는 것 등의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독서는 경제의 선순화 구조처럼 즉, 소비가 일어나면 기업이 생산을 늘릴 것이고,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투자와 고용을 늘리게 되고, 그러면 다시 고용이 늘어난 만큼 소득이 향상되어 다시 소비의 증가라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처럼 독서도 시스템처럼 능동적으로 책 읽기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적극적으로 읽고, 읽고 나서 생각하고, 알고 있던 지식과 크로스 체크해가며 계속 활용해 가면 계속 읽고 싶어지는 이유가 만들어지고 욕심도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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